벌써 강의를 시작한지 2년이란 시간이 흘러 어제부로 아야카 선생님의 "드라마로 배우는 리얼 일본어 5" [유산쟁족] 을 마지막으로

 

온라인 패키지 강의를 전부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드라마 일본어 1~5까지의 잘 짜여진 커리큘럼 및 컨텐츠를 보며 조금씩 조금씩 힘을 내며 버텼고,

 

또 열심히 복습도 하였습니다.

 

물론 지난 2년간에 중간에 항암치료도 하고, 사회인이다보니 복직해서 일도 해야했고, 한 가정의 아버지이기때문에 육아도 해야했고,

 

그리고 나이가 먹어서 그런지 머리가 예전같이 않아서... ^^;; 이런저런 핑계로 대단할 만한 수준까지 끌어 올리지는 못했지만...

 

이제는 뉴스도 미약하지만 듣고, 읽을 수 있고, 부당하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 일본인에게 질문이나 이의를 제기도 할 수 있게 되어...

 

조금은 만족하고 있습니다. ^^;;

 

이게 모두 아야카 선생님 덕분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사실 다른 선생님들께서 초기 일본어 공부에 대한 열정에 불을 붙여 주셨다면...

 

아야카 선생님의 강의 및 교수법은 그 불빛이 꺼지지 않도록 해주는 역할을 해 주었던 것 같습니다.

 

항암 치료하면서 모든 것을 잃은 것 같았던 마음에서... 나도 무언가 해보겠다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본어 공부...

 

올해 처음 JLPT 시험도 봤고, "목표" 와 "미래"를 생각할 수 있게 되어서 얼마나 즐겁고 삶이 의미가 있게 된 줄.. 아무도 모를 것입니다.

 

아야카 선생님 감사합니다. 항상 마음 속으로 가지고 있던 말을 이렇게 글로 몇 글자 적어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해 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어디에 계시든, 무엇을 하시든, 항상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