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일본어

강기석 선생님 ( 2022.10.04 )

질문 감사합니다.

1.見るともなくテレビを見ているたら 에서 왜 보고있다는게 중복으로 나오는건가요?見る랑 見ている 가 두번쓰이는건 그냥 문법적으로 그런건가요?'보는 무심코 티비를 보고 있었더니' 라고 되는데 뭔가 해석이 이상해서요..
만약 문법적으로 그렇다면 ともなく 앞뒤로 같은 의미의 동사가 와야하는건가요? 또 일본어에는 무심코, 문득이라는 단어가 있을건데 문득(일본어)+テレビを見ているたら 와 見るともなくテレビを見ているたら 의 차이는 뭔가요?
- 어디까지나 문형이라는 점을 잘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말씀대로 풀어서 사용해도 좋겠습니다만..
ともなく라는 문형에는 보고싶어서 본 게 아니라 우연이 하다 보니 --본 것(우리도 그런 상황이 있죠)을 이야기 할 때 사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목적이 있어 행동한 것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하다 보니 어떤 상황이 벌어졌다라고 할 때 사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일본 영화를 계속 보다 보니 외우려고 한 것이 아닌데 (자연스레) 일본어를 익히게 되었다라는 표현이 이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2.どこからともなく, いつからともなく 를 어떻게 해석하고 어떤 느낌으로 이해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관용표현이라고 하셨는데 정확하게 어떻게 해석해야하나요? 무심코 문득 머릿속에 떠올리고 생각하니까 이해하기 좀 힘듭니다.
- 의문사 +ともなく 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어딘가에서 ,누군가, 언제 부터인가 등 정도의 뉘앙스로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콘서트가 끝나자, 확실하지는 않지만 어딘가 에서 박수 소리가 들렸다（コンサートが終わると、どこからともなく拍手が起こった）

3.그리고 무심코 문득만으로 의미를 한정해버리니까 예시문들이 이해가 안되는데 다른 한국어로 표현할 수 있는 의미가 있나요..
-딱 들어 맞는 우리나라 말은 없으니까, 문장마다 문맥에 맞게 문형의 의미는 살리면서 표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번역이 쉽지 많은 않다라는 말이 여기서 올 수 있고 외국어를 하는 사람의 영원한 숙제 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하려고 한 것은 아닌데/ ~우연이 등으로 풀어서 역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열공하시는 자세 보기 좋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강의실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강기석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