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일본어

김수경 선생님 ( 2021.01.17 )

정현상 안녕하세요^^

대단한 대답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부끄러운데요,
그래도 생각나는 대로 말해볼게요!

음~ 저는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결론적으로 현재의 직업을 갖게 되었는데,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행복합니다.
그래서 일본어를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고 늘 생각이 들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초중고 때는 공부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내성적이고 말도 잘 못하는 소심한 성격이라 그런 제 자신이 별로라고 생각했었거든요.
(발표같은 걸 하면 머릿 속이 하얘져서 공황장애처럼 되는 정도였어요)
그런데 일본어를 배우면서 공부가 재미있다고 느꼈고 공부하는 걸 좋아하게 돼서 열심히 하다보니 실력이 늘고,
또 욕심도 생겨서 유학도 가고 대학원도 가고 논문도 쓰고 하게 되었는데,
점점 발전해 가고, 같은 분야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면서, 제 자신에 대해 자신감 같은 것이 생겼습니다.
그로 인해 소심했던 성격도 조금씩 변해갔고, 그래서 지금 이렇게 강의도 하고 있고..그렇습니다.
저는 이렇게 제 자신에 대해 자신감이 생기고, 소심했던 성격이 많이 변한 것이
제가 일본어를 공부해서 얻은 가장 큰 이익이 아닐까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라 일본어 공부와 연관이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