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일본어

이혜* ( 2021.06.22 )

'彼女は小さい時から両親に甘やかさられて育った'는
'그녀가 부모에게 뭔가를 했다'가 아니라 '그녀가 부모에게 뭔가를 받았다'는 뉘앙스로서 '~~가(～～は) ~~에게(～～に) ~~받아서(～～さられて)'가 됩니다.
이 경우는 그녀가 무슨 행위를 한 게 강조되는 의미가 아니라 부모가 그녀한테 무슨 행위를 하도록 유도하는 게 강조되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両親に甘やかさられて'라는 표현이 나온 거고요. 부모가 그녀한테 응석을 부리도록 유도한 겁니다. 그녀는 그걸 당한 거고요. 그런 뉘앙스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한국어로는 '그녀가 부모로부터 응석부리도록 시키는 것을 당하면서 컸다'고 해석되어 좀 어색하지만, 일본어로는 그런 문법이 따로 존재할 만큼 자주 쓰이는 의미라는 겁니다.

김은영 선생님 ( 2021.06.25 )

안녕하세요.

질문해 주신 문장은 「甘やかされて育った」로 표현하시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甘える」는 '응석을 부리는 쪽에서 적극적으로 행하는 행동' 이라는 뉘앙스가 있어요.
따라서 위의 문장은 '부모가 아이를 응석부리게 두다', ' 아이의 응석을 부모가 다 받아주다' 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으므로 '수동' 표현을 사용하시는 것이 적절한 느낌의 문장입니다.
위의 문장의 경우 아이가 적극적으로 부모에게 응석을 부렸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아이의 원하는 대로 모든 걸 다 받아줌' 이라는 행위를 받고 자랐다] 와 같은 의미의 문장으로 해석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甘える」행위자의 적극성이 강조되어 '애교 부리다' '찡찡거리다' 정도의 의역을 하셔도 되는 어휘입니다.

뉘앙스를 구별하는 것은 까다로운 부분이 있어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인데 좋은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더 궁금하신 내용 있으시면 편하게 다시 질문주세요.
돌아오는 jlpt 시험에도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