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일본어

저는 작년부터 공부를 시작한 30대 직장인입니다.

자주가는 일본여행인데 일본말 모르는게 조금 짜증이 나고, '아무것도 안하는것보단 낫겠지'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본어 공부였습니다..

막상 비교적 쉬운 언어라고 해서 시작한 공부였는데 가타카나도 잘 모르겠고, 갈수록 점점 어려워지는 데다가 나중에 한자 나오니까 

이건 내 영역이 아닌가 보다 싶었습니다.. 그래도 강의를 들을때마다 조금씩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터라 하루하루 재미있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회사일이 바쁠 때, 지칠 때는 잠깐 못들었던 때도 있었지만 (양심에 찔리네요) 

이차저차 듣다보니 거진 1년 가까이 꾸준히 듣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은 한자도 읽을수 있게 되고 조금 귀가 트이는  것 같으니까 재미도 있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욕심도 생기고 공부한 결과를 뭔가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서 JLPT라는 것도 응시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험을 치니 생각보다 많이 어려웠습니다. 별도로 책은 안샀고 사실상 강의로만 듣다보니 강의듣는 거랑은 또 다르더라구요..

그래도 계속 해온 덕인지는 모르겠지만 첫시험인 17년 1회차에 딸어졌지만 바로 재수를 해서 2회차에는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강의 중에 강기석 선생님이 말씀하신 말이 진짜 해보면 결실이 맺어진다는 말이 정말 와닿는 듯합니다.  

그런데 이게 시험이라지만 급수가 아직 3급에 불과하고 공부후기(?)를 남길만큼은 아니지만, 뭔가 앞으로 더 나아갈수 있을 듯한 동기를 얻은 듯하여 감회가 새롭고 그렇네요 ㅎㅎ.

저와 같이 일본어 공부를 처음 접하고 직장일을 하면서 병행하는 많은 未生분들이 많으실텐데 같이 화이팅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