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일본어

일본 가족여행을 목적으로 급하게 신청한 강의였는데
결과적으로는 대만족이다

 

수강기간에 따라 수강료가 달라지기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2개월 프리패스를 신청했다
2개월동안 빡세게(?) 달려서 본강의를 다 듣기는 했지만, 사실 좀 아쉽다
적어도 4개월 이상은 잡고 꾸준한 복습을 병행하면 보다 큰 효과가 있을 것 같다

 

1,2탄에 이어지는
왕초보 일본어 3탄의 후기는, 좀 길다 ^^.

 

첫번째 장점
2탄 중반이후에는 사실 쉽기만 한 내용은 아니다. 좀 더 생각하고 말해야 하는 부분도 늘어나기때문에 바로바로 말이 튀어나오진 않는다.
이전 강의에서 이어지기때문에 숙지하고 있지 않다면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도 많다
하지만 1,2,3탄의 연계도 훌륭하기때문에 중요한 부분은 강의 중간중간에도 기억 복기가 상당히 많이 이루어진다.

 

두번째 장점
2탄부터 빛을 발하는 장점이 바로 모바일 수강이다
어플을 이용하여 PC뿐 아니라 모바일로도 수강할 수 있다
예전 취준생 때도 동영상강의를 많이 수강했는데, 모바일은 확실히 조금의 짬이라도 십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매력적이다

 

 

1,2,3탄의 공통된 이 강의만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최유리 선생님의 강사로서의 능력이 탁월하다는 점이다
이건 개인적인 호불호의 문제일 수도 있으나, 학창시절 선생님이 별로면, 해당교과목이 싫어질 수도 있듯이
선생님의 자질과 매력은 수학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그런 면에서 최유리선생님은 전달능력, 발성과 제스쳐, 강의 진행능력 등에서 매우 훌륭하다
25분 정도의 강의가 매우 짧게 느껴질 정도로 집중하기 좋은 강의능력을 보여준다

 

왕초보 1,2,3탄을 돌아보니....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음에도 90강의 강의를 마치고 나니 확실히 달라졌음을 느낀다
1강 때의 수준과 비교하면, 장족의 발전..

물론, 왕초보강의라는 한계때문에 앞으로도 갈 길이 멀지만
적어도 일본어를 들었을 때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만화나 영화를 볼 때, 

문장구조에 대하여 계속 복습해볼 수 있게 됐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일본어를 향한 첫걸음을 제대로 뗐다는 점은 확실하다

 

무엇보다, 이 다음 단계의 일본어 강의를 무얼 들어야 할지 기대하며 고민하고 있으니 말이다.

 

아쉬운 점이라면,
이 강의 이후에 대한 일본어 공부 커리큘럼의 안내랄까...
다음으로 어떤 강의를 듣는 것이 좋은지 대한 안내가 있다면...
물론 이 후에도 기초말하기, 실전말하기 강의가 있지만, 좀 더 자세하게 단계별 특성에 대해 설명이 되었으면 한다.
(이제 나는 기초말하기를 수강해야 하나, 실전말하기를 수강해야 하나)

 

그리고 모바일버전은 강의배속을 2.0으로 하면 100% 수강률이 뜨는데,
PC버전은 2.0배속으로 수강하면 수강률이 50%만 뜬다
그래서 나는 강의를 다 듣고도 수강률이 100%가 안 된다(ㅋ)

 

수강과 병행하여, 강의 때 익힌 표현과 문장의 반복학습이 수강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음성파일을 활용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