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일본어

왕초보 문법부터 시작해서 고급문법 절반까지 왔습니다.

이 늦은 나이에 외국어를... 그것도 글자부터 시작해야하는...

이런 공부를 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참고로 전 고등학교 때도 제2외국어는 독일어 였습니다.

일 문제로 일본을 처음 가게 되었는데...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말을 완전 공감하게 되더군요..

흔히 볼 수 있는 영어 단어 하나 없는 간판과 안내문...

친절하지만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 답답함...

까막눈의 깜깜함을 봤습니다.

히라가나를 겨우 떼고 인삿말 정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선생님 강의 들으면서 일본어 공부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학교다닐때 한문을 배웠던 세대라 조금의 도움이 되긴 합니다만...

외국어는 어렵네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공부가 어느정도까지 왔는지

혹은 선생님 말씀처럼 이게 필드에서 얼마나 먹힐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됩니다.

그래도 한 번 쭈우욱 해 볼려구요~

몇 주 전 제 아이가 일본어 설명서를 보여주면서 읽어달라 하는데...

번역기 어플없이 조립법을 알려줬습니다. 주의사항도요...

이정도면 잘 하고 있는거죠? 다시 한번 스스로 마음을 다잡으며 공부합니다.

강의 들으면서 의문이 생길려고 하는 부분을 선생님이 알아서 꼭꼭 찝어

다시 설명해 주시고 비교해 주실 때 마다 완전 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