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일본어

지금 노트가 많다 고 자랑 하는것이 아닙니다.  

작년 7월 ~   고등학교때  열공했었던  기억과  존경하며  따랐던  일본어 선생님의  향수에   일본어!  계속  배우고는  싶지만  어떻게?  

라는  걱정과     내가 과연  잘 해낼수 있을까?   라는 고민 속에     처음  시원 스쿨 기초  일본어  김수경 쌤을  만납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입력도 힘들고 출력도 힘들다 보니   인강을 들을때면  알아들으면서  돌아서면

잊어 버리고   잊어버리고를   반복......      제  나름대로  찾은 공부 방법은  1과~30과까지 한번은 그냥  듣고 ,   한번은  쓰면서  듣고     하기를  서너차례...  

여전히  어떤 내용은  이걸   배웠었나 싶기도 하고 ..       맞다~  이 표현이

여기에서 나왔었지?     되새김질  하다보니    어느새 깨알같이 적으며 공부 했던 노트가 8권이나 되었네여~     ( 그간  노력의 집결체다 보니  다 쓴노트도  못버리고  가지고 있답니다) 

 

처음 기초 일본어  인강 3번을 복습 하고 나서는   한번더  복습 해야 하나?  아님 다음 단계로 넘어갈 준비가 됐나?   걱정 하면 자신없어 하던것이  

초급,  중급, 고급,  그리고    이젠  비즈니스를   공부하려고  합니다.    물론 아직도  비즈니스 일본어는  왠지 지금 단계보다 많이 어려워 질것 같아

아직   손을 못 대고 있긴 하지만요 ㅎㅎ

 

처음 기초일본어를 시작 할때는  작심 3일로 끝날거 같아  패키지 보다는 맛보기 식으로 김수경쌤의 인강을 단과로 신청해서 듣게 되었구여  

듣다보니  쉽게도 가르쳐 주시고  한자  없이도 일본어가 가능 하다는걸  보여 주시니  자신감도 생기더라구여~

사실 제가  한자 앞에서는 쥐약 먹은 쥐처럼   영~~  자신이 없거등요~~  물론  요즘도  한자를 보면

머리에 쥐가 나긴 합니다만  ㅎㅎ

 

점점 자신이 생긴 저는   이제는 아예  기초일본어 팩을 사서     아침  출근길에는   실전 일본어 말하기 1강을  듣고,    점심시간에  고급회화   1강씩 들으며 복습을 하고 있어여

물론  여전히  읽고  쓰면서요

혹시  지하철에서  혼자 피식거리며  중얼 중얼 하는 여자가 있음    아마  저 일지도 몰라요  ㅎㅎ

 

한달전부터는   도망치고만   싶은 한자를  극복 하기 위해    권현정 쌤의  필수 어휘도 듣고 있는데   역시  시원스쿨 일본어 쌤들의   강의는   다들  재미있고

귀에 쏙쏙  들어 오는거  같아요~

 

한번은   의욕에 넘쳐  중급 일본어 회화를   끝내고  스크린  일본어를  덜컥  수강 신청 했는데   

음~~~  재미는 있지만    아직은 단계가 아니었던지   제게는 조금 어렵더라구여~  ㅠㅠㅠ   

그래도  처음에는  영화속 배우들의 대사가  너무 빨라 잘 안 들리더니   그것도  몇번  들었다고  조금씩  뭔말인지   들리더라구여~

하지만  단계별로 있는것을   내가 괜한  욕심으로   단계를 건너 뛰니 이런 사단이 낫구나 ~~싶어

다시  고급회화로   돌아 오게 되었지요 ㅋㅋ

 

요즘도 주중에는  전철에서~   사무실에서  틈틈히  일본어 공부 해주시고   주말에는  아이들  보란듯이   열심히

주중에 공부한것을 다시 복습 하고 있답니다~

재미있는  인강 덕분에   머리도 살찌우고   아이들도  공부하는 엄마를  아주아주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노력하는 제게  박수를 보내 주더라구여~      얼마전에는   아이들 과외쌤이   너네 엄마  일본어 공부 열심히  하시는구나~~   정말 멋잇다~~  이러시더래여

게다가   제2 외국어로  일본어를 배우는   큰딸은  얼마전 일본어 교과서를 들고와서는  

이것  저것을 묻는데     제가   척척   다  가르쳐 줬다는거 아닙니까?    하하하     저   일본어  고급 회화 한  뇨자에여~  ㅎㅎ

 

작년에는  서툴지만 일행들과   오사카  자유여행도 다녀 왔어여

같이간  서방씨  친구 아들이   아줌마는  언제 일본어를 배웠어요?    엄청 잘하시네여?    이러는데  양심삼 엄청은 아니지만 그렇게 봐주니  여간 고맙더라구요~

 

천천히~  그러나  멈추지 않는     그런 마음으로   오늘도    최선을 다해 봅니다.      그러다 보면    작년 어설펐던  일본여행 가이드보다

이번에는  훨씬 더 잘할수  있겠죠?       그럴수 있는 날을 꿈꾸며   오늘도 열심히  일본어도 하고   엔화도  모으고    있습니다.

끝으로  제게  소망하던 일본어 공부에 자신감을  준  김수경 쌤~~~    최유리쌤   너무너무  감사 드려요~~~~        그리고  주말마다  자신의  책상을 기꺼이  엄마에 양보해준 

큰딸과 작은딸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