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일본어

얼마 전에 아야카 센세이의 영화 강좌,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3강을 들을 때 쯤 내용이 궁금해서 직접 영화를 보게 되었고, 내용이 상당히 감동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실제 배우들간에 일어난 일이라든지 비극적인 소식도 접하게 되었습니다. 아야카 센세이도 이런 내용을 다 아시고 나서 영화 강좌를 하시게 되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여하튼 영화 내용도 감동적일 뿐만 아니라, 센세이의 강의도 매우 훌륭합니다.

사실 외국 영화를 제대로 이해하는 건 상당히 고난이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드라마 와는 다르게 사건 전개도 빠른 경우가 많아 내용 이해도 쉽지 않고 슬랭도 많아서 영화를 통한 외국어 공부가 항상 벽으로 다가 오곤 했는데, 이 영화의 경우는 그래도 좀 일상적인 가정사가 많아서 그런지 이해는 그렇게 어렵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일본어 일상 회화에 있어 주옥같은 표현들이 많다고 생각되었고, 이런 내용을 아야카 센세이가 잘 전달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이런 영화가 20년전에 나왔다는 사실을 지금 알게 되었다는 것도 저 개인적으로는 좀 충격적이긴 합니다. 아무튼 일본어를 좀 더 심도있게 배우시길 원하시는 분들께 강추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