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일본어

작년에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히리가나 밖에 몰랐습니다. 그러면서 JLPT라는 시험이 있다는것을 알고, N4급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시험 공부를 전혀 안하고 단어만 틈틈히 외웠죠.. 하지만 탁음 이런것도 헷갈리고 한자도 많고 그러면서 문법책을 보다보니,

이형용사가 어쩌고 나형용사가 어쩌고 동사가 어쩌고 하는데 책을보면서도 잘 이해도 안되고, 알것같다가도 몇칠 지나면 다 잊어먹고

뭔가 채워지는게 아니라 좀 허무한 밑빠진 독에 물붓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첫 N4시험을 보고, 완전히 망했고 작년 겨울에 다시 도전했습니다. 이번엔 시험 공부를 준비한다고는 나름 했지만, 아직 노력이 부족했고

단어 외우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보니 문법부분에서는 잘 모르겠고, 내가 회화를 위해 무슨 말을 할려고 작문할려고 해도

문법이 아예 안되니 회화도 전혀 할수가 없는 아무리 시험도 시험이지만 일본어를 배우는데 일본어 자체를 할수 없는 눈먼 공부를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작년 겨울 두번째  N4 시험을 보면서 또 탈락... 단어는 어느정도 아는게 나왔는데 문법에서 어려웠고 독해가니 더 어렵고, 청해는 그야말로 

모든 문제를 찍다시피 하였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제대로 공부하자란 마음으로 시원스쿨 강의를 듣게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엔 인강에 대해서 부정적이었습니다.

그냥 책보고 공부하면 되지, 무엇하려고 굳이 인강을 보면서 까지 해야 하나? 싶었는데,  여기 사이트에서도 JLPT 시험보면 피드백도 금방 올라오고,

새로운 강의도 자주 올라오는것 같고, 이번에 강의 결제하면서 문법을 보다보니, 확실히 전문가의 손길을 봤으니 이해하기도 쉽고 수업을 듣다보면

머리속에 더 많이 남더군요.

 

이형용사 나 형용사 개념도 헷갈렸는데 강의를 통해서 좀더 확실히 하게 되었고, 강의라고 해도 일방적으로 침묵으로 듣기만 한게 아니라, 가능한 능동적으로

비록 선생님은 내 앞에 계시진 않지만 따라 읽고 문제도 나오면 적극적으로 말로 해가면서 풀었더니 잘모르는 부분도 있고 아직 서툴려서

금방 답이 안나오거나 틀리기도 하지만 확실히 머리에 잘 각인이 되는것 같습니다.

 

조금씩 매일 강의듣다보니 완강하고, 그러다보니 나중에 다른 강의도 듣으면서 한번은 듣었지만 우리뇌가 한번 듣었다고 다 알지 못하는것처럼 잃어버리기도 하고,

틈틈히 다시 또 듣고 있습니다.

 

일단 기초문법을 하다보니 내가 아주 어려운 문장은 아니더라도 간단한 문장들 작문할수 있어서 문법을 위한 문법이 아닌 회화를 위한 문법으로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모든지 기초가 확실하고 튼튼해야 위로 올라가도 흔들리지 않듯이 계속 여러번 수시로 듣을 생각입니다.

 

모든게 강의가 아무리 좋아도 본인의 의지가 없다면 안되듯이 가장 중요한건 본인의 의지면서, 거기에 이 강의를 통해서 어려웠던 부분과 의문스러웠던것등을 

해결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말이 기초문법이지 이 기초문법의 내용들만이라도 확실히 알면 생각외로 엄청나게 많은 것을 작문할수 있다는것도 느꼈습니다.

 

홧팅입니다.!  여기 시원스쿨 강의들이 맘에 들어서 강의듣다가 다른 필요한 강의도 결제하게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