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일본어

 

 

남들은 다음해 달력을 보고 얼리버드 티켓도 예매해 두던데, 바쁘게 살아오다 보니

해외여행은 커녕 제주도를 간지도 언제 인지… 나도 리프레쉬가 필요해!

라고 생각했을 때쯤 5월 황금연휴 기간이 눈에 들어왔다.

 

저가항공도 많고 운항편수도 많지만 긴 연휴기간인 데다가 1주전쯤 예매하려고 보니

오사카 1인 왕복티켓이 40만원대였다 (헐)

날짜만 잘 맞춰도 10만원대로도 다녀올 수 있는 곳을 3배나 비싸게 주고 구매하려고 하니 속이 쓰리었다.

하염없이 스카이스캐너를 검색하다가 온라인투어 ((http://www.onlinetour.co.kr/)에서

땡처리 항공권 발견! 인천-오사카 26만원에 득템!!

(but, 온라인투어는 가까운 시일 땡처리 항공권을 구매하기 좋으나 내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찾기는 힘들다,

항공권검색은 네이버항공예매나 스카이스캐너가 짱인듯)

 

 

  

 

30대가 되기 전 외국어 한 개쯤 통달하자 생각하고 일본어를 배우기 시작한지 6개월,

히라가나도 모르는 친구에게 나만 믿으라며 큰소리를 땅땅치고 보니 금새 두려웠다.

내 한 몸도 버거운데 친구까지 끌고 나 잘할 수 있을까?

여행을 책으로 배웠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어디든 여행할 때 꼭 여행서적을 구매하는 촌스러운 나,

첫 일본여행이니만큼 여행회화 책도 함께 구매했다

 (정말 사길 잘했다는 생각, 아야카선생님 감사해요!!)

 

 

항공권을 예매하고 나니 코스, 숙박 등등 크고 작게 할 일이 너무 많았다

왜.냐.면 나는 무조건 계획을 짜서 가는 파고 함께 가는 친구는 오늘 뭐하지?파 였기 때문에

모든 일정과 예약은 나에게…

하지만 나는 또 계획 짜는 거 좋아하니까 그래서 잘 맞는 우리ㅋㅋㅋㅋㅋ

 

그럼 지금부터 부끄럽지만

예매부터 일정, 한국으로 돌아오기까지 2박3일간 여행Tip을 소개해봄

 

[일정]

 

첫째날

인천 (7:10am) – 오사카 (9:00am)  제주항공

오사카공항 (간사이) – 도바카이도역 (도쿄) – 숙소 – 점심 – 후시미이나리신사 – 청수사 – 기온거리 – 저녁 - 숙소

 

둘째날

숙소 – 난바역 (오사카) – 숙소 – 우메다스카이빌딩 – 오사카성 – 리버크루 – 도톤보리 – 저녁 – 숙소

 

셋째날

도톤보리 쇼핑 – 숙소 – 오사카공항 (간사이)

오사카 (3:45pm) – 인천 (5:25pm)  제주항공

 

[여행TIP]

 

 

 

구글지도에서 “목적지 추가”를 누르면 이동경로를 볼 수 있는데 숙소를 기점으로

신사, 청수사, 기온거리를 보고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

(지도를 보지 않고 내가 가고 싶은 순서대로 일정을 짯으면 시간낭비, 교통비낭비ㅠㅠ)

 

일본을 여행할 때 필수로 구매해야할 “패스” 일본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한국에서 사는게 낫다고 해서

여기저기 알아보니 가격대는 비슷하지만 종류가 너무 많아 !!!!! 

여행 일정에 맞게 구매하면 된다. 나는 오사카 주유패스로 결정!

교토에서는 1일권을 구매했고, 오사카 주유패스 2일권으로 둘째 날, 셋째 날 이용했다.

오사카 주유패스는 1일권, 2일권에 따라서 사용가능한 노선과 할인 시설이 다르니 꼭 확인해볼 것!

일본의 교통비는 한국에 비해 약 1.5배- 2배 비싼 편이지만 적절하게 패스와 1일권을 사용하면 저렴하게 다닐 수 있다는 사실!

 

     

 

비행기 시간이 넉넉하다면 차라리 쇼핑은 오전에 하는게 더 나을 것 같다.

밤에 도톤보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물건을 살 때도, 결제하고 면세액을 돌려받을 때도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다음날 아침 일찍 “돈키호테” 방문은 신의 한수였다!

 

 

일본에는 호텔, 게스트하우스, 한인숙소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나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했는데, 교토 숙소는 너무 좋았고, 오사카 숙소는 너무 별로 였다.

사진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니 금액, 후기를 꼼꼼히 살펴볼 것 !

특히 오사카는 가격대별로 숙소가 천차만별이니 더욱 잘 살펴볼 것을 추천함!

 

 

포켓와이파이나 한국에서 데이터 로밍을 해가는 것을 강추..

그래도 일본은 free wifi zone이 많지만 와이파이가 안되면 길도 못 찾았을 뻔

 

[먹을거리]

 

     

 

      

 

결론은, 무엇을 먹든 맛있다는 것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생각한 것 2박 3일은 너무 짧아 !!

처음 비행기표를 예약했을 때 설렘, 오사카 공항에 내렸을 때 그리고 여행지에서 모두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래서 직장인들이 비행기표를 끊어 두고 열심히 일하나 싶은 생각.

 

시원스쿨 일본어로 1년을 꽉 채워 공부하고 다시 한번 자유여행에 도전해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