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일본어

이혜* ( 2019.08.29 )

JPT 8월 시험에서 독해 맨 마지막 지문에서 두 문제 정도 남겨놓고 다 풀었던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맨 처음에 청해 시작할 때 중간중간에 여백 시간 같은 거 주어지잖아요? 그때 독해 맨 첫부분 풀기 시작해서 총 7문제 정도 풀고..
청해 끝나자마자 바로 독해 들어갔거든요? 그리고 문제를 후딱후딱 풀고 넘어갔어요. 모르는 문제는 그냥 찍고 넘어가고요.
독해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게 빨리빨리 풀고 넘기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문법에 익숙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예를 들면, 'それは捨てても～'라는 문장을 보자마자 '~'에 'いいです' 또는 'かまわないです' 또는 'かまいません'이 들어가겠구나 하는 게 바로 연상될 만큼요.
그럼 선택지를 보는 순간 바로 그게 보일 거고, 그걸 찍고 넘어가면 되니까요.
혹여나 바로 연상이 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다른 선택지에 'いりません', 'いません' 같은 게 있으면 '어? 이거 이상한데?'하고 바로 소거할 수 있겠죠.
그럼 소거가 다 되고 나서 하나가 남고 그걸로 답 체크하고 넘어가면 돼요.
그래서 문법을 무엇보다 많이 접하는 등 친숙해져야 하지 않나 싶고요.
일본어 작문 같은 거 해봐도 문법 공부하는 데는 도움될 거라고 봐요.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거하고 직접 활용해보는 거하고 체감이 다르니까요.
그리고 독해 지문은 일상생활 내용이 들어있는 정도로 쉽기 때문에 다른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그냥 일본어 지문 같은 거 이것저것 많이 읽어서 점점 익숙해지다보면 자연스럽게 일본어 지문 읽는 속도가 빨라질 거라고 보네요.
제가 보기엔 질문자님이 시간이 부족한 이유가 그만큼 일본어 지문을 많이 접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일본어 읽는 속도가 느려서 그렇다고 봐요.
JPT는 속도가 생명인 만큼 문법과 지문을 최대한 많이 접해서 익숙해지라는 것밖에는 달리 드릴 말씀이 없어요.
일본어 문장 말하기를 할 때요. 같은 문장을 처음 4~5번 말할 때는 되게 더듬거리면서 느릿느릿 말하거든요?
그런데 수십 번 같은 문장을 말하면 말하는 속도가 굉장히 빨라져요. 그것처럼 읽는 것도 똑같다고 보네요.
혹시나 단어에서 막히신다면 단어도 많이 외워두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