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일본어

최근 고등학생들 인강 불법댓글 사건보며..혹시나 하는 맘에 남깁니다..

 

일단 저는 그냥 직딩..

 

또.. 최근 분위기와 무관하게.. 어릴 적 잠시 배웠던 일본어 다시 해보고 싶어서 약 2달 전부터 수강 중..

 

시원스쿨은 해커스, 파고다와 비교한 후 스스로 선택..

 

내 돈주고 내가 선택한 강의 듣는다..

 

 

조금씩 나누며 살자가 제 철학이라.. 제 수강후기가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바람에 써봅니다..

 

 

최유리님의 수업을 들으며 느끼는 한 가지..

 

내가 아는 것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그것을 남에게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는 것

 

이 2가지의 차이를 뭐랄까..철저하게 고민하셨던 분 같습니다... 그래서 학습자 입장에서 한 마디로..음.. 수강하기가 편합니다.. 

 

 

강좌 당 시간(대략 30분 내외)

강좌 당 주제(메인 주제 1개+기타 또는 예외 개념 1-2개)

 

수업 들을 때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주제 종류, 갯수에 부담이 없습니다..그러니까 한 번에 하나..뭐랄까.. 학습자 입장에서 한 강좌에서 배운 주제가 다른 것들에 방해되지 않고 깔끔하게

기억되는 느낌을 줍니다.. 

 

또 강제로 말하게 하는 방식이 최유리님 수업의 제일 큰 장점 같습니다..

 

의미를 나중에 알아차린다손 치더라도 벌써 입으로 말하고 있기 때문이죠...

 

 

세상 모든 게 그렇겠지만..최유리님 수업도 배운 것들을 누적하되 이를 잘 활용해 

 

이따금씩 까먹을 수 있을 예전 강의의 것들을 복기해줍니다

 

예를 들어.. 오늘 A라는 주제 또는 개념을 배웠다면, 바로 그 다음 강의일 때도 있고, 좀 건너 뛴 후의 강의에서 

 

그 A를 예문 등으로 사용합니다 

 

 

또 일본어에 국한되기보다는 언어라는 것을 공부할 때 도움될 수 있는 노하우랄까.. 그런 것들이 강의에 잘 묻어 있는 느낌입니다

 

첫걸음2  11번째 강의에는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문장을 길게 만들거나 긴 문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본.. 그러니까 음..

 

 

1. 나는 밥을 먹는다

 

2. 나는 학교에서 밥을 먹는다

 

3. 나는 학교에서 친구와 함께 밥을 먹는다

 

4. 나는 학교에서 가장 친한 친구와 함께 밥을 먹는다..

 

 

그러니까 1번과 4번 모두 내가 밥 먹는다는 건데.. 문장이 길어질 뿐이고.. 현실에서는 1번처럼 짧거나 단순한 문장보다 4번과 같은 문장을 사용한다는 점..

 

결국 4번 문장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1번->2번-3번의 문장을 순서대로 학습한다는 것...

 

 

간단해보일 수 있으나.. 외국인이 외국어 배울 때 대단히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왜냐면...저도 영어 가르치고..이 방법으로 공부했었고..지금도 이렇게 가르치거든요..

 

내가 미세하게 정확히 알지 못하면 남에게 알려줄 수 없죠..최유리님 말투에는 ~인 것 같다 같은 추측성 어조가 없습니다..

 

 

외람되게..쓰고나니 무슨 오디션처럼 심사평을 해놨네요..

 

암튼..정리하면.. 외국어로서 일본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수업이 좋네마네 이런 차원이라기보다..

 

일본어에 대한 친숙함, 결코 어렵지 않음 이라는 인식을 주는 강의라고 느낍니다

 

일단 친숙함을 느끼면.. 똑같은 것도 더 쉽게 느껴지는 마법이 생기죠..

 

그 친숙함을 주는 강의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여하튼.. 20만원 남짓한 돈으로 외국어를 이렇게 배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최유리님에게 매우 죄송스런 맘입니다..

최유리님 고맙고요..

 

개인적으로는..20만원이 아닌 200만원이라고 했어도 수강신청 했을 겁니다..

 

이런 강의 소개해준 시원스쿨에도 고맙습니다

 

느낀 점이 참 많지만.. 나머지는 직접 느껴보셔요들..